(사진=연합뉴스)

 

 KT가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안전보건총괄을 신설했다. 김영섭 대표가 취임한 이래 두 번째 조직 개편이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는 사내 독립기구로 안전보건총괄 조직을 신설하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조직을 담당에서 실로 격상하는 조직 개편안을 이날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디어·AI 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안전보건총괄 조직은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겸직한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실장은 윤태식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상무)이 이끈다.

특히 KT는 AI·빅데이터 거버넌스 수립과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AI2X랩의 AI코어기술담당에 신동훈 상무를 선임했다.

신동훈 상무는 엔씨소프트 AI테크 센터장 출신으로 게임 분야 AI언어모델을 개발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AI 인력 1000명 채용도 발표했다.

KT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AI기술 변화에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특히 AI(인공지능)가 최대 화두로 KT는 전문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