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한국시멘트협회(회장 이현준)는 1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국회의원(국민의힘 이철규·유상범․엄태영), 이승렬 실장(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정관계 인사 및 관련 업종 단체장을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회 시멘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시멘트의 날」공동 선언문 낭독에 이어 시멘트업계 대표이사의 선언문 서명이 거행되었다. 선언문에는 당면 현안 해결에 필요한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약하는 상생협력을 실천인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서명후 이철규의원(강원 동해․삼척․태백․정선), 유상범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엄태영의원(충북 제천․단양, 이상 국민의힘)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미국시멘트협회(PCA) 마이클 아일랜드(Michael Ireland) 회장은 영상을 보내와「시멘트의 날」기념행사를 축하해 주었다.

또한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정부 포상이 있었는데 유연탄 대체 합성수지 사용 신기술 도입으로 순환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선도한 편우식 상무(쌍용C&E) 등 10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 및 한국시멘트협회장 특별상 수여가 뒤를 이었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기간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시멘트산업을 기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멘트산업 초창기 선대회장들께서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 발기한 7월 1일을「시멘트의 날」로 제정, 지난 2022년부터 기념하게 된 것이다.

이철규 의원은 축사에서 "시멘트업계는 매년 250억원 상당의 기금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 주민들과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시멘트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정부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눈부신 경제성장은 국민 보금자리와 사회 인프라 건설에 필요한 핵심 소재인 시멘트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을 기울여 온 시멘트인의 땀과 열정, 노고가 있어 가능했다"며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이행, 안정적 수급 관리, 지역사회와의 상생 강화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기념사에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시멘트 수요 감소, 연료 및 각종 원부자재 가격 급등과 전기요금 상승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등 탄소중립 달성과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순환자원 재활용 확대 및 ESG경영체제 확립을 공고히 하는 등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시멘트업계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선도적으로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울러 "지난해 시멘트산업 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해 기금 운용의 투명성, 공정성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환경 개선, 사회복지 지원, 문화예술 후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시멘트공장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추진하는 등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협회는 앞으로 국가경제발전에 필요한 시멘트산업의 역할을 강화해 정부 포상의 훈격을 높이는 등「시멘트의 날」기념행사의 품격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시멘트산업의 발전을 위한 격려와 소통의 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해 시멘트인이 높은 자긍심을 갖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고=한국시멘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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