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 등 15개 부처·지자체가 청년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28일 '2024년(2023년도 실적) 청년정책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추진한 2023년도 청년정책의 추진성과, 정책 추진 과정에서 청년과의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중앙행정기관 평가 부문 배점은 청년정책 추진성과(50), 청년 참여·소통 확대(50)로 구분된다. 또 시·도 평가 부문 배점은 청년 참여·주도성(20), 청년의 삶·환경 반영도(20), 청년의 삶 개선도(50), 청년의 정책 이해(10) 등으로 나뉜다. 

평가위원은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분야별 정책 전문가와 함께 정책수혜자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다. 청년 평가위원은 청년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청년 중에 위촉했다.

2023년도 청년정책 우수기관 [출처=국무조정실] 2024.06.28 jsh@newspim.com

평가 과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우수기관은 행안부, 농식품부, 고용부, 국토부, 금융위(이하 모두 직제순),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조달청, 통계청, 병무청, 특허청, 해경청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평가 결과는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23년도 정부 업무 평가에 반영됐다. 

17개 시·도 중에는 서울, 부산, 광주, 충남, 제주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평가에서는 청년들의 삶에 미친 영향을 비중 있게 평가하기 위해 '청년의 삶 개선'의 평가 비중을 5점에서 50점으로 확대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다가오는 청년의 날(9월 21일)에 포상을 추진하고, 보완 사항은 소관 기관과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평가를 통해 나타난 정책 추진 성과와 개선·보완 필요사항은 각 기관에 전달해 향후 정책 추진 및 청년과의 소통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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