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J제일제당)

 

CJ제일제당(097950)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2분기 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4조 41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465억 원으로 4.5%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식품 부문은 여전히 경기 부진 지속됨에 따라 외식 수요의 내식 수요 전환에 따른 가공 식품 Q 성장 이어가고 있다는 점 긍정적이나, 소재 식품은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익성은 원가 하락에 의한 마진 개선 지속되나, 비비고 브랜드 리뉴얼 영향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영향 일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식품은 미주와 유럽, 호주 중심의 견조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2분기에도 견조한 피자와 GSP 식품 판매 및 환효과에 힘입어 미주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Q 확대에 의한 레버리지 효과로 이익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음식료 업종 내 K-Food 규모 1위, 셀렉타 매각 등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하반기 증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CJ제일제당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