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HVM)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9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5조 18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7대 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를 공모 희망 밴드 상단 초과인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에이치브이엠 로고. [사진=에이치브이엠]

회사는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CAPA 확장을 위한 제2공장 신축 및 설비 증설 비용과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상장 이후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주, 항공·방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 첨단금속 공급을 확대해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에이치브이엠을 믿고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그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뤄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치브이엠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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