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사진=리노공업 홈페이지)

 

 미국 금융기관 와사치어드바이저스(Wasatch Advisors·와사치)가 리노공업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


와사치는 약 44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8.02%에서 9.08%로 늘렸다. 와사치는 고영, 메디톡스 등을 보유한 이력이 있다.

19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와사치는 2015년 처음 리노공업의 지분 보유 사실을 공시했고, 이후 꾸준히 지분을 늘렸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최종 제품의 회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제품을 납품한다. 리노공업은 1982년 해당 제품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리노공업의 매출은 급격히 상승했다.

리노공업의 제품 장점은 소모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테스트핀(pin)을 검사 대상에 찔러서 오작동을 확인한다. 

 

리노공업은 "오작동을 수 차례 반복하면, 이물질이 묻거나, 핀 끝이 마모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새로운 핀으로 제품을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타키온월드)

다른 특징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객사에서 다양한 제품의 성능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 장비를 의뢰한다. 해당 제품의 스펙(spec)은 다양하지만, 수량은 적다.

이 때문에 생성형AI 시대에 리노공업이 수혜주로 분류된다. 생성형AI-온 디바이스(On Device) 등 새로운 분야가 형성됐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새로운 시장이라는 뜻은 다양한 상품과 기술에 대해서 검증해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여기에 리노공업이 지닌 장점인 다품종 소량 생산이 빛을 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와사치가 지분 확대를 했다는 분석이다.  

 

(사진=구글)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올해 수익률(YTD)은 리노공업이 17.23%, 한미반도체가 195.23%, SK하이닉스가 64.68%를 각각 기록했다.

리노공업의 목표주가로 키움증권은 30만원을, 신한투자증권은 36만원을 각각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