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컴투스)


컴투스(078340)가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도 게임 성수기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컴투스의 2024년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57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인 래몽래인, 엔피 등 일부 연결 제외 혹은 구조조정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는 10주년 이벤트 및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야구 게임 비수기를 상쇄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역시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2분기 게임 사업의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모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흑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와 2025년 신작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며 "2분기 호실적과 함께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출처=대신증권)

 

하반기 퍼블리싱 신작 3종인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BTS 쿠킹온과 2025년 자체 게임 2종인 더 스타라이트, 프로야구V25(가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지은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을 훼손하던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 또한 긍정적"이라며 "컴투버스를 포함한 미디어 사업의 연간 적자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00억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