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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기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출시를 공식 승인했다. 

 

앞서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를 승인한 데 이어, 약 5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결정은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SEC는 8개 기업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품을 공식적으로 거래소 상장이 가능하도록 허가함으로써, 해당 상품들이 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특히 밴에크, 블랙록, 피델리티 등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금융 기관들이 포함된 리스트는 그 자체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SEC는 구체적인 거래 시작 날짜를 명시하지 않았으며, 거래소 상장 및 거래 진행을 위해서는 추가 서류 S-1의 승인이 필요함을 밝혔다.

 

SEC 대변인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외에 다른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이번 승인 결정을 통해 SEC가 가상자산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팩트셋 자료에 의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이미 순유입액 1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순항 중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로펌 K&L 게이츠의 파트너 리처드 커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이 다른 디지털 자산 상품들의 승인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예를 들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약 1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나, 이는 같은 회사의 비트코인 펀드와 비교할 때 작은 규모다.

 

또한 스완 프라이빗의 대표 스티븐 루브카는 "스태이킹(예치) 기능 부재와 같은 구조적 차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이더리움 ETF의 매력도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