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사단법인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장에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이사회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상봉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상봉 교수는 "한지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서울, 강원도, 전라북도 등지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이 한지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풍납토성이 한지 문화의 보고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가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 이사회 장면.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4.05.24 hkj77@hanmail.net

한지산업기술발전진흥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요 한지 산업 발전 방안 안건을 통과시켰다.

우선 서울 송파구에 풍납토성 한지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서울에 한지문화산업센터가 있는데다 풍납토성은 역사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한지박물관 건립에 최적지로 판단했다. 풍납토성 한지박물관은 한지문화 세계화의 전초기지가 된다. 앞으로 한지관련 전시·교육·체험시설등 클러스터 조성, 경제발전가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도에도 한지 문화와 한지 산업이 상호 발전하고, 전통8한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하기로 했다. 전통 한지 공방, 한지 관련 기업, 정부와 지자체, 관련기관등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 8한문화 한지산업 상생발전 도모한다.

새만금 지역에도 한지 산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전주에 한지산업진흥원이 소재하고 있어 새만금과 가깝다. 이 때문에 전북을 한지특화 지역으로 만들 예정이다.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과 수출 확대를 통해 한지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한지 섬유산업 인프라도 구축한다.

구체적으로는 세 개 지역에서 프로젝트를 위해서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도 선임한다. 또 사업, 홍보, 조직, 대외협력, 인사, 생산, 융복합, 산업, 개발 인증, 재정, 환경 등을 도맡을 운영위원회, 전문위원회, 자문위원회, 실무위원회, 집행위원회도 꾸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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