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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MM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곧 중도 상환 시기가 도래하는 1000억 원 규모 HMM(011200) 영구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양 사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 57.88%에서 59.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주 HMM이 2019년 5월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제194회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 청구하기로 결정하며, 다음달 11일을 신주 상장일로 정했다. 

 

CB를 원금으로 상환받을 경우 추후 배임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 주식 전환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HMM의 주가가 CB 발행가 대비 세 배 이상 상승한 점도 주식 전환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시장은 앞으로도 HMM 영구채의 조기 상환 시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 총 1조 5800억 원 규모의 영구채 상환이 예정돼 있는데, 이들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산은과 해진공의 지분율은 71%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양 사의 HMM 지분율 상승이 매각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해 매각 추진 당시에도 영구채 전환 문제 등으로 인수 후보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매각 주관사들이 71%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높은 지분율을 감안해 보다 수월한 매각 시나리오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HMM의 호실적과 공적 역할 등을 고려한 새로운 매각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