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이제 넷플릭스에서도 스포츠 경기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크리스마스에 내셔널 풋볼 리그(NFL) 경기 2개 경기를 스트리밍할 수 있는 독점권 구매 거래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에 더 많은 생방송 프로그램을 추가하기 위한 노력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세계 최대 스포츠 리그 중 하나에 대한 권리를 허가한 것 뿐만 아니라 이번에 처음으로 라이브 풋볼을 선보이게 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게임 당 1억5천만 달러 미만을 지불할 것이며 NFL은 2024-25 시즌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미국 최고 시장에서 스트리밍 성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들자 이용자를 유지하고 성장의 결정적 동력으로 인식되는 광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라이브 이벤트와 스포츠에 주력하고 있다.

 

넷플릿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지난 1월 2025년부터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의 RAW의 독점 중계를 위해 5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3월 라파엘 나달과 카를로스 알카라즈의 테니스 대결을 생중계했다. 

 

경쟁사들 또한 최근 몇 년간 대형 스포츠 리그 운영권을 확보해왔다. 

 

아마존 프라임은 목요일 야구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플 TV+는 금요일 야구와 메이저 리그 축구를 방영하고 있다. 

 

반면, 넷플릭스는 작년까지만 해도 스포츠 권리에 대한 투자 수익이 어렵다고 보고 스포츠 독점 중계권 경쟁 계획이 없다고 고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