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저소득자 신용대출 첫 달 이자 캐시백 시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중·저소득자를 위한 금융 지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신규 신용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첫 달 이자를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우리은행이 독립적으로 추진하는 민생금융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8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중·저소득 계층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대상은 2024년 5월 10일 이후 새롭게 진행된 신용대출로, 소득 확인 절차를 통해 연소득 5000만원 이하로 판단된 차주가 자동으로 선정되며, 최대 30만원의 이자가 캐시백 형태로 제공된다.

이자 캐시백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첫 달의 이자를 정상적으로 납부해야 하며, 연체나 입출금 제한 사유 발생 시 혜택이 중단될 수 있다. 해당 금액은 이자 납부 후 최대 2개월 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와 별도로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 지원 프로그램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첫 번째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앞으로 8만 명의 청년에게 각각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적 어려움에 처한 계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생금융 자율 프로그램을 통한 상생과 금융 혜택 확산을 위해 우리은행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자료제공=우리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