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이 재료비 상승으로 어려움 겪는 지역 식당들에 친환경 세팅지를 무료로 기증했다.

30일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이날 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들을 위해 친환경 테이블 세팅지와 식탁보 6만2000장이 무상으로 지원됐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강명구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진주지부 지부장 (정가운데) 강승엽 국토안전관리원 홍보실 실장 (지부장 오른쪽) [사진=국토안전관리원]

환경 오염의 우려가 없는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테이블 세팅지에는 차림표 등 식당 정보 외에도 각종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QR코드가 함께 게재 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QR코드에 접속하면 지진을 비롯한 재난 발생시 대처 요령 등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경남혁신도시 등 진주 시내 식당들을 위해 테이블 세팅지와 식탁보를 지원한 관리원은 올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전국 5개 지역본부 소재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일환 원장은 "테이블 세팅지가 식당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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