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1631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33.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최근 13개 분기 내 최대치로, 영업이익 역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더블유게임즈 측은 "소셜 카지노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자회사 슈퍼네이션을 통한 아이게이밍 매출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주요 영업 비용의 통제 및 효율화를 통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초부터 소셜 카지노의 마케팅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초 매출 대비 19% 수준이던 마케팅비를 2분기 기준 8% 수준까지 축소했다.

더블유게임즈 로고. [사진=더블유게임즈]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은 역대 최고 수준인 1352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순현금은 6397억 원이다. 더블유게임즈는 해당 자금을 향후 신사업이나 인수합병(M&A) 등 성장성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 및 주주 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운영에 아이게이밍 사업이 더해짐으로써 3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성장성뿐만 아니라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또한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내부 스튜디오를 통한 신작 게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부터 캐주얼 신작 '레츠 브릭(Let's Brick)'과 '디바인 매치(Divine Match)'를 구글 플레이에 순차적으로 소프트 론칭했다. 또 '우리는 모두 친구' 신작 캐주얼 게임을 올해 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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