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K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10위권 업체인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전장 부품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향후 대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나올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온 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그룹 해외 협력 담당 경영진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 사옥을 방문해, 모빌리티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SK측에서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 등이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사진=SK]

앞서 SK그룹과 지리그룹은 지난달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SK가 가진 사업개발 역량과 지리그룹이 갖춘 모빌리티 전문성을 결합해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이달 20일에는 지리자동차 경영진이 SK온 충남 서산공장을 방문하며 구체적 협력 논의에 착수했다. 양사는 지리그룹 산하 완성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6년 설립된 지리그룹은 세계적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산하에 여러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지리그룹의 차량 판매량은 279만대로 특히 전기차 및 신에너지 차량 판매고는 98만대를 넘어섰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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