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본격 착공했다.

카카오와 서울특별시는 2일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정부와 지자체, 국회, 사업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건립 예정인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만8269석 규모의 K-POP 중심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7000명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상업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사진=카카오]

이 사업은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며, 카카오가 대표 출자자로 참여한다. 약 4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시야 확보가 용이한 객석 구조 등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된 인프라를 도입한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빠르게 설치, 해체할 수 있는 전문 장비도 갖춰 글로벌 공연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서울아레나가 대중음악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년의 성장과 산업 및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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