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XR 솔루션 리딩 기업 버넥트가 지난 14일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억원, 영업손실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버넥트는 지난해 7월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버넥트는 B2G와 B2B 부문에 집중하며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고객사들에게 XR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회사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주요 전방산업은 기존 2차전지, 반도체, 에너지 산업에 더해 정부의 국방개혁 4.0에서 대두된 AI 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에 따라 방위산업 비중을 확대해가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하태진 버넥트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의 증강현실(AR) 연구실인 카이스트 UVR Lab 출신으로 산업용 XR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설립 이후 회사의 핵심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실제 산업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고객사가 쉽게 사용할 수 있고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에도 호환되는 맞춤형 XR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을 추진 중이다.

버넥트 로고. [사진=버넥트]

버넥트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이 비전프로를 출시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도 XR 디바이스 발표로 시장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회사는 모든 제품이 다양한 디바이스와 OS에 호환될 수 있도록 집중하고 AI 기술을 고도화하는 자체 디바이스 개발을 진행해 XR 디바이스가 발달하면서 더 커질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버넥트는 국내보다 XR 산업이 성숙한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시장 진출을 설립 초기부터 추진했으며, 최근 유럽 법인과 미국 지사를 통해 기술개발은 물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한 바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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