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뷰티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가 미국 시장을 겨냥해 OTC 화장품 개발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4일 밝혔다. 

OTC(Over The Counter drug)란 안전성과 효능성이 입증되어 처방전 없이도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나 여드름 케어, 피부 보호제, 비듬케어 등을 두루 포함하는 카테고리로 특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청(FDA)의 까다로운 안전 기준으로 인해 제품 개발이 복잡하며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국내 브랜드나 제조사들이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 분야이기도 했다.

씨티케이는 이 점에 초점을 맞춰 오랜 기간 미국 뷰티 브랜드를 위한 OTC 제품을 기획 및 생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브랜드와 제조사들을 위한 OTC 서비스를 론칭했다. 미국 FDA에서 규정하는 모든 엄격한 기준들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활성 성분을 활용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미국 내 OTC 생산시설을 갖춘 제조사에서 제품이 생산된다.

씨티케이 '이노랩 R&D센터'의 연구원이 OTC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씨티케이]

이번 론칭으로 누구나 '씨티케이클립(CTKCLIP)'을 통해 미국 기준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된 메이크업 제품이나, 여드름 케어 성분이 들어간 뷰티 제품 등을 맞춤 개발할 수 있다. 특히 타사와 비교해 6개월 이상 빠른 제품 생산 및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씨티케이 코스메틱스 CIC 최치호 대표는 "미국에서 OTC 제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뷰티 브랜드들이 씨티케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손쉽고 빠르게 진출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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