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플레이위드코리아(구 플레이위드)가 모바일 게임 '씰M'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로한2'와 신작 라인업(드래곤플라이트 신작) 출시로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7일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1분기 개별 기준 실적으로 매출 127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1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7.73%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로, 지난해 4분기 국내 및 대만 시장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씰M'의 흥행 효과가 작용했다.

올해 2분기 실적 역시 '씰M'의 흥행과 더불어 신작 '씰WTF'가 스팀 플랫폼을 통해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출시되면서 성장이 예상된다. '씰WTF'는 북미 및 아시아권 시장을 타깃으로 한 하이브리드형 파티 액션 게임으로, 무작위로 나오는 여러 미니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방식이 특징인 게임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2분기 들어 '씰M'의 흥행을 위한 확장 서버 이전 및 2차 전직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플레이위드코리아 로고. [사진=플레이위드코리아]

플레이위드코리아 측은 "(1분기 실적에는) 씰M 런칭에 따른 매출이 반영, 씰M의 국내외 런칭 이후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해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씰WTF는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 마무리 이후 스팀 내 얼리 액세스 방식으로 출시, 유저 피드백을 거쳐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로한2는 하반기 출시 준비를 위한 정비 및 마케팅 기획에 돌입했다"며, "신규 라인업(드래곤플라이트 신작)과 관련해 (계열사) 플레이위드게임즈와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흥행 기대작 '로한2'는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대표 타이틀인 '로한'을 계승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다수의 이용자가 협력해 콘텐츠를 진행하거나 보상을 얻는 '유니온 시스템'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으로, PvP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울 전망이다.

[자료=플레이위드코리아]

한편,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2001년 피혁 제품 및 캐쥬얼화 등을 제작하던 써니 상사가 게임 유통사 '와이앤케이'를 흡수 합병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대표 게임으로는 MMORPG '로한 온라인'과 '씰 온라인' 등이 있으며, 연간 매출은 2023년 개별 기준으로 286억 원에 달한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지난 2022년 블록체인 관계사 플레이위드 허브를 설립해 가상자산 'PLWI' 생태계를 구축하고, 씰M 동남아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등 가상자산 관련 사업도 추진 중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 서비스에 접목해 유저 유입과 유저의 접속 유지를 유도하고 있으며, 현재 씰M 동남아에 일부 접목해 서비스하고 있다"며, "토큰 활용으로 유저들의 관심이 증가해 유저 유지에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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