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사진=연합뉴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 첫날 10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202억원으로, 거래대금 중 절반 이상이 에프터마켓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ATS 넥스트레이드 출범 첫날 10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202억원으로, 한국거래소 포함 총 시장 거래대금(891억원) 중 22.7%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거래대금 202억원 중 에프터마켓이 약 113억원(56.%)으로 과반 이상이 정규마켓 이후 발생했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행 초기로 아직은 기존 거래소에 비교하기 이른 수준이지만 정규마켓보다는 프리켓과 에프터마켓 중심으로 거래대금 추가 유입(add-up)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증권사가 수수료율을 인하했으나, 그보다 거래대금 증가 효과가 작용해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