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신축매입임대,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해법"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 은평구 소재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찾아 속도감 있는
주택공급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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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이 5일 오전 서울 은평구 신축매입임대 주택공급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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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서울 은평구 소재 신축매입임대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민간 건설사 등 사업 관계자도 참석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추진
현황과 현실적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 신축 주택을 다 짓기 전에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설 후 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박 장관이 방문한 현장은 20층 높이의 아파트 60가구, 오피스텔 12실로 지어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다. 시세 대비 저렴한 보증금(2억원)에 20만~30만원의 월세로 6년간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달 발표한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 등 대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에 총 11만 가구의
신축매입임대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매입가 현실화와 사업자 자금지원 강화, 각종 규제 완화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역량을 집중해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4만1000가구 약정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신속한 착공과 시장 공급을 위해 노력한다.
착공 시 매입 대금의 최대 10%까지 선지급하는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신규 도입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도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실제 입주가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박 장관은 "신축매입임대를 통해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공급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단계별로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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