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 서성환의 비전…아모레재단, 인문학 신진 연구자 지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 5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최대 4년 간 월 4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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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재단 로고.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
1973년 아모레퍼시픽 설립자인 장원(粧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인문학 연구는 정량적 평가가 어렵고 장기적 투자가 필요하다. 이에 재단은 연구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의미 있는 연구를 장려해왔다. 지원을 통해 지난해 1~3기 연구자 중 4명이 대학 교수로 임용된 바
있다.
공모는 오는 17일부터 3월 4일까지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연구 성과 형태에
대한 의무는 없으며, 연구자가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핵심이라고
아모레퍼시픽재단 측은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