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여야 지도부가 12·3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 협의에 나섰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당과의 특검법 협상 후 취재진과 만나 "현재시간(오후 8시 30분)으로 결렬됐다"며 "협의에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오늘까지는 의결을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및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17 mironj19@newspim.com

그는 '민주당 안으로 바로 표결을 하느냐'는 질문에 "우 의장이 조금은 더 만류하고 있고, 한 번 더 중재안을 제시하거나 국민의힘과 우리 당에 요구할 사항이 있는 것 같다"며 "의원총회를 열어서 보고하고 민주당 특검안으로 의결하는 것은 지금은 조금 더 고민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오늘 국민의힘과 다시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아직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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