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경주 청년센터와 함께 예비 청년 창업가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황오동 일대의 원도심 내 재생구역 안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 3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경주시 청년 신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 홍보 안내문 [자료=한국수력원자력] 2024.08.13 rang@newspim.com

한수원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총 19개 창업기업에 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6개 청년기업 창업을 목표로 2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 지원금은 초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시설 자금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홍보, 컨설팅, 사후관리 등에 사용된다.

한수원은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와 창업지원 아카데미 등을 시행해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시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한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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