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건설현장 폭염대응 점검에 나섰다. 

한 총리는 8일 오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를 방문해 건설현장의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원)를 방문하여 건설현장의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현장 담당자로부터 폭염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 받고, 공사 현장으로 이동하여 휴게실 냉방 상태, 그늘막 설치 등 현장 근로자들을 위한 폭염 보호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정부 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상황 및 대응계획 점검회의를 열었다. [자료=국무조정실] 2024.07.10 sdk1991@newspim.com

한 총리는 "옥외 노동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 속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이므로 보다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열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원칙인 '물·그늘・휴식'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며 "특히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현장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 총리는 건설근로자, 택배근로자,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취약직종・업종 종사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조치가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고용노동부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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