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중부발전은 6일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주재로 '전사 전력피크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번 점검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추진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김호빈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보령 본사에서 전사업소와의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여름철 전력수급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설비 안정운영 방안과 폭염 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6일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2024.08.06 rang@newspim.com

점검회의 종료 후 김호빈 사장은 중부발전 최대 사업장인 보령발전본부를 찾아 발전설비 운영 현황과 긴급복구 대응체계 등을 재점검했다. 또 보령신복합과 옥내저탄장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건강관리에 필요한 시설 등도 살폈다.

중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4일~9월 6일)을 맞아 지난 6월 24일부터 본사를 비롯한 전사업소에 '전력수급 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했다. 이러한 비상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차질 없는 전력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김호빈 사장은 "전국적인 폭염과 무더위에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전직원이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발전설비 안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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