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의 생계 및 자립 지원을 위해 '2024년도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미 올해 상‧하반기 정기 모집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830명에게 동행일자리를 제공하였다. 이번 서울시에 주관하는 추가 모집 사업에도 적극 응모하여 약 2억 원의 시 예산을 확보하고 참여자 56명(청년 1명, 65세 미만 55명) 규모의 동행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사업은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참여자는 사업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어 관악 학교안전 살피미와 관악 S특화거리(신대방역 거리가게) 환경 정비 등 총 5개 분야의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 일수는 주 5일로 1일 5시간 근무하며, 사업 참여자는 ▲4대 보험 가입 ▲주, 월차 수당 지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검진 ▲안전보건, 성희롱 예방, 인권 교육 등 다양한 근무 혜택을 받게 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이며 사업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주민등록등본상 가족(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이 4억9900만 원 초과 ▲기준중위소득 80% 초과 ▲1세대 2인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과 소득, 참여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9월 11일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합격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 ▷ 채용공고)에 게시된 모집공고문을 확인하여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벤처과(02-879-6674)로 문의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제는 어렵고 민생은 고단한 요즘, 더 많은 일자리를 구민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최고의 복지 중 하나인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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