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흘간 지속된 양측의 집중 협상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종료된 가운데 노조 측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1일 전삼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이재용 회장의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우리의 요구는 과하지 않다"며 사측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재용 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 약속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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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기 파업 중인 노조는 이재용 회장이 해외 스포츠 행사 및 사회적 행사 참여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양한 사회 집단과의 연대를 통해 실력 행사를 예고했다.

 

양측의 협상은 일부 안건에 대해 의견 접근을 보이며 해결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전삼노가 추가로 제시한 ‘200만원 상당 직원 전용 쇼핑몰 포인트 지급’ 요구가 거절되면서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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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노조의 해당 요구가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 보상 방안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교섭 결렬로 인해 당분간 파업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파업으로 조합원들은 상당한 임금 손실을 입은 상태다. 그럼에도 전삼노는 다른 단체들과 연대하여 투쟁을 계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 내에서 활동 중인 여러 노조들과의 교섭 동력도 변화할 수 있는 상황이며, 개별 혹은 단체 교섭으로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사측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파업에도 불구하고 생산 및 고객 대응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하며 안정적 운영 방침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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