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선 서초구가, 마용성에선 성동구가 유일하게 상승폭이 확대됐다. 

[사진=한국부동산원]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매매·전세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1%포인트(p) 상승한 0.07%를 기록하면서 7주 연속 상승세다.

이 같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지역은 수도권이다. 수도권(0.15%→0.16%)은 올랐고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0.30%→0.28%)은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19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선 서초(0.46%→0.53%)가 상승폭이 대폭 늘었으며 송파(0.56%→0.55%)를 강남(0.42%→0.41%), 강동(0.37%→0.36%) 기세는 다소 꺾였다. 마용성 가운데선 성동(0.52%→0.56%)의 상승폭이 확대된 반면 용산(0.39%→0.35%), 마포(0.40%→0.38%)의 기세는 꺾였다.

경기(0.08%→0.08%)는 전주 상승폭을 유지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천시(-0.02%)는 부발읍 및 안흥동 위주로, 안성시(-0.01%)는 공도읍 소형 규모 및 당왕동 위주로 하락했지만 과천시(0.45%)는 교통여건 양호한 부림·중앙동 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23%)는 정주여건 양호한 창곡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망포·원천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21%)는 정자·서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시흥(0.07%→0.14%)의 경우 상승폭이 두드러졌지만 광명(0.18%→0.02%)은 상승폭이 대폭 줄었다. 오산(-0.05%→0.01%)로 상승전환했다. 

인천(0.14%→0.18%)은 상승폭이 늘면서 10주 연속 상승했다. 서(0.35%→0.39%), 미추홀(0.08%→0.20%), 부평(0.11%→0.18%)이 인천 지역 상승세를 주도했다.

지방(-0.03%→-0.02%)은 여전히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하락폭은 축소됐다. 세종(-0.02%→-0.05%)은 하락폭이 확대됐고 8개도(-0.01%→-0.01%)는 낙폭을 유지했다. 5대광역시(-0.05%→-0.04%)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전국 전셋값(0.06%→0.06%)은 상승폭을 유지하며 63주 연속 상승세다.

서울(0.18%→0.17%)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은 서초(0.17%→0.19%)를 제외하고 상승폭이 축소됐다. 성동(0.29%→0.38%), 금천(0.12%→0.19%), 광진(0.12%→0.15%), 강북(0.10%→0.1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0.12%→0.09%)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세가 축소됐다. 군포(0.22%→0.08%)는 하락폭이 대폭 축소됐다. 반면 안성(-0.24%→-0.04%)은 하락폭이 대폭 축소됐다. 

지방(-0.02%→-0.02%)은 5주 연속 같은 폭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5대광역시(-0.02%→-0.03%)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8개도(-0.01%→-0.01%)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세종(-0.03%→-0.08%)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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