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롯데건설이 오는 2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101-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2개 단지, 총 3053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지난 4월 2단지 1089가구 공급에 이어 이번에 1단지 1964가구를 공급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20개 동으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로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2단지는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 총 1089가구가 공급됐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단지가 들어서는 계양구는 교통 호재지역이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이 사업은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부터~경기도 고양시~서울시 강서∙양천구~경기도 부천 대장신도시를 연결하는 대장∙홍대선을 다시 부천 대장부터 인천시 계양 작전∙서구 청라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국토부가 대장홍대선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 후 연내 조기 착공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청라연장선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TX 개발계획도 있다. 인근에 위치한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이 GTX D∙E노선에 포함됐으며, D노선은 서울 강남권역으로, E노선은 서울 상암동권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단지 앞 봉오대로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부평구, 미추홀구 등 인천 시내 이동이 편리하며, 서인천IC, 부평IC를 통해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쉽다. 단지 앞에는 BRT(간선급행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서울 강서구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다채로운 커뮤니티와 조경공간이 도입된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클럽, 필라테스룸, 실내골프클럽 등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미팅룸,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등의 공간도 조성된다. 어린이를 위한 돌봄센터와 키즈카페, 청소년을 위한 독서실도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4월 분양한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2단지'는 견본주택 개관 후 3일 동안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며 "이번에 분양하는 1단지에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