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을 이끌 두 번째 적임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발탁됐다. 

대통령실은 31일 고용노동부 신임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문수 장관 후보자는 195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노동인권회관 소장, 노사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1996년 경기 부천소사에서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2006년 제4회 동시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2022년 9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임명돼 약 2년간 위원장직을 수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2023.12.08 choipix16@newspim.com

대통령실은 "김문수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하고 20, 30대를 노동현장에서 근로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치열하게 활동했다"면서 "그 경험을 발판 삼아 15·16·17대 국회의원에 선출돼 노동환경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 펼쳤고, 경기도지사도 두 차례 역임하며 1위 행정역량을 입증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경사노위 위원장으로서 지속가능한 노사정간 사회적 협의를 이끌었다"면서 "우리 사회에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노동현장과 입법부, 행정부에 두루 경험을 갖고 있어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약력

- 1951년 경북 영천 출생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 노동인권회관 소장
- 제2기 노사정위원회 위원
- 제15·16·17대 국회의원
- 제32·33대 경기도 도지사
-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22.0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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