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는 전날 개최된 제325회 임시회에서 제11대 후반기 운영위원장으로 이숙자 의원(국민의힘, 서초2)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재선의원인 이숙자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에 서울시의 재정과 경제를 총괄하는 기획경제위원장을 역임했다. 제9대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 등 다양하고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경륜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이 위원장은 "운영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사일정을 결정하고, 의회 살림살이를 책임지며 112명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조력자이자 살림꾼"이라면서 "또 시장비서실과 정무부시장실, 의회사무처를 소관부서로 두어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감시뿐 아니라 소통과 협력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고물가·고금리, 급속한 인구감소로 민생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의회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입법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운영위원장으로서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원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과 복지를 확대하고, 의회사무처 의정활동 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의회 위상과 권한 강화를 위해 '1인 1 정책지원관' 도입을 추진하고, 제도 개선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소통과 화합의 '원팀 서울시의회'를 위해 연구단체 활성화와 체육대회 정례 개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회 위원이 선임됨에 따라 부위원장 선출 등의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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