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폭력조직 신20세기파vs칠성파, 도심 난투극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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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부산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부산 신20세기파와 칠성파 조직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용균 부장판사)는 2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20세기파 조직원
6명에게 징역 6개월~2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칠성파 조직원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과 1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부산진구 서면에서 위세를 과시하면서 ‘90도 인사’를 하거나 집단 난투극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두 조직은 30년 넘게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세력 다툼을 벌여왔다.
재판부는 “범죄 단체의 폭력성과 집단성으로 사회적인 해악이 크다”며 “이미 여러 차례 유사 범죄로 처벌받고도 다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