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일회계법인)

 

 

국내 유수의 회계법인들이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7일 개최된 제14차 회의에서 14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 결과를 공개하며 개선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도 '빅4'로 불리는 삼일회계법인과 한영회계법인이 비판의 초점이 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회계법인 평균 지적 건수는 9.1건에 달하지만, 삼일 및 한영회계법인은 이보다 낮은 평균 5.5건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수치조차도 업무 수행, 인적 자원 관리, 리더십 책임 등 여러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다.

 

삼일회계법인은 일관된 품질관리 점검 기준 부재와 위기 상황 발생 시 위험 평가를 재수행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지적을 받았다. 

 

한영회계법인 역시 내부 시스템 관리 소홀과 경력이 짧은 공인회계사의 업무 배치 등으로 비판받았다.

 

류성재 금융위 회계제도팀장은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 1년 이내 개선 권고와 함께 감사인 스스로의 품질 관리 수준을 제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루어질 강화된 감독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그는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외부에 공개함으로써 해당 회계재정 감사인들로 하여금 체질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보다 체계적인 개선 작업이 이루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금융당국의 이번 조치는 풍전등화와 같은 국내 회계재정 환경 속에서 회계재정 실체의 풍부함과 정확성을 보증하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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