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SK텔레콤 유영상 CEO는 25일 타운홀 미팅을 통해 AI 사업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공유하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유 CEO는 “지난 3년간 AI 피라미드 전략을 구체화했으며, 이제는 AI를 통한 수익 창출 방법을 모색할 때”라며 “AI 데이터 센터 등 신성장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존 통신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AI로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회사의 체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단하고 유연한 기업문화를 조성해 구성원 모두의 성장과 행복이 함께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유 CEO는 SKT의 AI 전략이 단기적으로는 AI 데이터 센터와 B2B, B2C 등 신성장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AI 전환을 완성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SGH)에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를 통해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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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영역에서는 AICC · 에너지 솔루션 · 비전 AI 등 핵심 사업에서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

B2C 영역에서는 에이닷(A.)의 기능을 고도화해 개인 비서로서의 가치를 구현하는 Primary Agent로 진화시키고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유 CEO는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 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이며 ▲통신과 AI 중심의 포트폴리오 집중 ▲통신과 AI 경쟁력 동시 강화 ▲유연하고 단단한 기업문화 조성등을 제시했다.

그는 “AI와 OI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글로벌 AI컴퍼니’와 ‘세계일류 수준의 통신사’ 모두를 실현한다는 것으로 이를 위해 SKMS(SK 경영관리 시스템) 정신을 바탕으로 SUPEX(수펙스) 목표를 추구하는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CEO는 “구성원의 행복이 회사 성장과 함께 선순환하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