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초등학교 저학년(1~4학년) 대상으로 우리소리 여름 방학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가는 민요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창덕궁 앞에 위치하며, 한옥으로 건립돼 다양한 전시·교육·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내 목소리 수집하기 프로그램 [사진=서울시]

우리소리 여름 방학 프로그램인 '우리소리 수집가'는 교과서에 수록된 민요를 다양한 활동과 함께 배우고, 그날 배운 민요를 직접 불러보고 녹음까지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8월 6·8·9일 3일간 하루 2차례(오전반, 오후반) 주제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우리소리 여름 방학 교실' 사전 예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선착순 신청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여름 방학 교실을 통해 초등학생이 생소한 우리 전통의 소리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외에도 박물관을 방문하게 되면 우리 소리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