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를 위해 오는 8월 6일 오후 2~4시 서대문구 소재 창서초등학교 강당에서 공청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으로 인한 지역 상권·교통 흐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발제·토론이 이뤄진다.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는 신촌로터리~연세대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550m 거리다. 2014년 1월 서울시 최초로 보행자·대중교통 전용 공간으로 지정됐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시는 지난해 1월 20일~9월 30일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 정지 기간을 갖고 승용차, 택시 등 차량 통행을 일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같은 해 10월 1일부터는 다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이 재개 중이다.

공청회에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이외에도 전자문서(이메일 gy0810ms@seoul.go.kr)·팩스(02-2133-1048), 우편(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15, 서울시청 서소문1청사 7층 교통정책과) 등을 통해 공청회 당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후 향후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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