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늘봄학교 공간조성 설계 예시안'을 서울 전체 초등학교에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예시안은 5개 유형의 늘봄 교실 설계안, 2개 유형의 학년 연구실 설계안으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에서 공사 발주 시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도면, 내역서, 시방서를 포함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공통 사항은 바닥 난방 설치, 놀이형 예체능 수업 진행을 위한 여유 있는 신체활동 공간 확보, 수납력 확보다.

선택 사항으로는 전시용 보드, 발표용 무대 공간, 거울 벽면 등이 있다.

각 학교에서는 현장 여건에 따라 배포된 설계 예시안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교육청은 공간 조성 사업을 위해 전체 공립 초등학교 565교에 대한 추가 경정 예산 859억 원을 확보했으며, 각 학교에 이를 교부해 여름방학 중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형 늘봄학교 공간조성 설계 예시안 배포를 통해 학교의 업무 부담은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서울형 늘봄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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