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호우 경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현재 서울 전역에 시간당 최대 58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전면 통제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 서울 전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시내 29개 모든 하천 출입이 통제 상태다. 동부간선도로와 증산교 하부, 가람길 등 도로 3곳과 둔치 주차장 4곳도 통제됐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2024.07.17 choipix16@newspim.com

침수 예보는 강동·강서·은평·마포·종로·서대문·성북·강북 등 8개 자치구에 발령됐다. 시는 이날 8시 45분 호우 경보와 함께 재해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시 공무원 859명과 25개 자치구 6284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빗물펌프장 40곳과 저류조 5곳 등 방재시설도 가동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정확한 피해 상황을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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