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이노베이션, SK E&S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간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로 인해 기대되는 다양한 사업 시너지와 함께 주요 재무적 과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온의 자금난 해소, 에너지 충전 인프라 확장, 자원 개발 촉진을 목적으로 하며, 회사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17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합병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및 화학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기업으로 자회사를 포함해 광범위한 사업 영역을 관리하고 있다. 

SK E&S는 수소와 신재생 에너지 등 청정 에너지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종합 에너지 회사다.

양사가 합병될 경우, 매출과 자산 규모 면에서 90조원에 육박하는 거대 기업이 탄생할 전망이다. 

이러한 대규모 합병은 SK그룹 내 구조조정 및 리밸런싱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그룹 차원에서 위기 관리 및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전략적 결단으로 평가된다.

특히 합병은 SK온의 재무 구조 개선과 함께 현재 겪고 있는 적자 문제 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SK E&S의 힘이 전기차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SK온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 간의 결합은 또한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특히 에너지 충전 인프라 및 LNG 가스전 개발 분야에서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시대의 요구에 발맞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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