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라이프플래닛(라이프플래닛)은 홍콩계 보험사 FWD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생성형 AI 솔루션을 비대면 보험 상품 판매에 활용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라이프플래닛은 그동안 채팅 상담원을 운영해 보험상품 구매 단계에서 발생하는 질의응답, 설명 제공 등을 제공했다. 향후 FWD와 생성형 AI 솔루션을 활용해 채팅 상담원을 보조하는 기능을 시작으로 간단한 상품 판매는 사람 상담원 없이 생성형 AI가 직접 보험 상담을 제공하는 단계의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FWD는 홍콩 PCF 회장인 리처드 리가 설립한 홍콩계 보험사다. 2013년 홍콩, 마카오, 태국 ING 생명을 인수했고 2017년 일본 AIG 후지생명을 인수했다. 태국과 일본 등 아시아 10개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 중으로 동남아 지역 방카슈랑스 시장 점유율이 1위다.

김영석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M&A와 디지털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보험그룹인 FWD 홀딩스와 이번 MOU를 통해 라이프플래닛이 그동안 쌓은 디지털 보험 판매 역량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장기 사업 전략 중 하나인 옴니 채널 구축 속도를 배가하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4년 6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FWD 그룹은 양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합의했다. 사진 좌측부터 Eric Chung 디지털전략&솔루션 총괄, Marshall Kim AI&디지털플랫폼 총괄, Ryan Kim CDO (이상 FWD Group), 김영석 대표이사, 신중현 실장, 홍성빈 매니저, Desmond Lin 사외이사 [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2024.07.12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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