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최초의 국산 통신위성 발사.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가 자국의 힘으로 만든 최초의 통신위성의 궤도 발사에 성공했다. 

 

튀르키예는 9일(현지시간) 이른 시간에 자국에서 생산된 첫 통신 위성인 투르크샛 6A를 궤도에 발사했다. 

 

이는 앙카라가 자국의 위성 방송 범위를 넓히고 텔레비전 방송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말한 움직임의 결과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발사가 위성 생산에 있어 튀르키예의 새로운 단계를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튀르키예의 우주 미래에 대한 중요성이 큰 6A 프로젝트에서 서브시스템, 위성지상국, 소프트웨어의 81% 이상을 국가 자원으로 생산했다"고 강조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운송 및 인프라 부 장관 압둘카디르 우랄로글루는 "투르크샛 6A의 첫 번째 신호가 발사 후 67분 만에 계획대로 수신됐으며 인공위성이 터키의 적용 범위를 50억 명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통신, 텔레비전 방송을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수준으로 끌어올렸을 것"이라며 "투르크샛 6A는 이제 터키가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도 도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튀르키예는 이전에도 스페이스X의 로켓을 사용해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우랄로글루는 "투르크샛 6A는 10년간의 노력의 결과로 국내에서 위성을 생산하게 된 것을 의미하며 이는 이를 성취한 11개국 중 하나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위성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공군기지의 런치 컴플렉스 40(SLC-40)에서 위성을 우주로 운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