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사회정책협력망 국책연구기관들과 함께 '교육‧과학‧산업 혁신이 이끄는 지방시대'를 주제로 오는 4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제1차 사회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국책연구기관은 지난 2015년부터 교육·복지·노동 등 사회정책 분야별 25개 협의체 구성·운영 중인 곳들이다.

[사진=교육부 제공]

토론회에서는 이영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지역 인재 선순환 체제 구축과 지역 공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 발전 특구, 지역 혁신 중심 대학 지원 체계(라이즈), 글로컬 대학 30 프로젝트 정책의 추진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 교육 발전‧기회 발전‧문화‧도심 융합 특구 간 연계와 규제 완화 등 성공적인 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웅규 과학기술연구위원은 지자체‧산업‧대학‧민간 등 지역의 혁신 주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나선형 상호작용을 통한 과학기술 및 산업 혁신 모델을 제시하고, 혁신 주체간 연계‧협력 사례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후 고영주 전 대전과학산업진흥원장, 남궁문 원광대학교 교수,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홍사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의 인재양성, 일자리 및 정주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토론회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토론회 이후에도 교육부는 지방 소멸, 인구구조 변화, 새로운 취약계층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사회 난제 대응을 위해 올해 총 다섯 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관계 부처·위원회, 학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되고, 정책 현장 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 전문가, 국민들과 교육부가 소통할 예정이다.

나주범 교육부 차관보는 "교육부가 구심점이 되어 학계 및 관계 부처와 협업하여 당면한 사회적 난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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