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맺은 맵틱스(왼)와 큐라클(오). 사진=회사 제공 항체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맺은 맵틱스(왼)와 큐라클(오). 사진=회사 제공

[더스탁=김태영 기자] * 큐라클-맵틱스, 난치성 혈관질환 분야 차세대 신약 발굴 박차 = 큐라클(365270)은 항체 개발 전문기업 맵틱스와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맵틱스가 보유한 항체 치료제 개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난치성 혈관질환 분야에 대한 차세대 항체신약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연구개발 비용과 향후 발생할 상업화 수익은 양사가 동등하게 배분한다. 맵틱스는 2022년 설립된 국내 바이오 벤처로, 독자적인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를 기반으로 Tie2 활성화 항체 등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Tie2 활성화 항체 기반의 MT-101(급성 신손상∙만성 신부전), MT-102(중증하지허혈), MT-103(습성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당뇨 망막병증)을 비롯해 MT-201(염증성 혈전질환), MT-202(급성 허혈성 뇌졸중) 등 새로운 개념의 단일 및 다중항체 치료제를 함께 개발한다.

* 아이엠비디엑스, 폐암 정밀치료 위한 알파리퀴드(R)100 검사 우수성 입증 = 액체생검 전문기업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폐암 정밀치료를 위한 알파리퀴드®100 검사의 우수성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알파리퀴드®100 검사는 3-4기 진행암 및 전이암 환자를 대상으로, 118개의 주요 암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해 개인 맞춤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 등 국내 34개 주요 병원에서 이 검사가 사용되고 있다. 특히, 폐암에서는 표적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알파리퀴드 검사의 임상 적용이 중요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파리퀴드®100 검사는 폐암 환자에서 극소량의 EGFR 유전자 변이도 탐지할 수 있으며, 조직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 변이도 발굴해 개인 맞춤형 치료 기회를 높일 수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

* 자이언트스텝,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생성형 AI 신기술 도입 =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기업 ‘자이언트스텝’(289220)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AI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자이언트스텝은 자체 개발 중인 ‘ImageFlow AI’를 활용해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적합한 광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핵심 키워드 몇 가지와 분위기를 설명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해당 내용에 어울리는 광고 이미지를 쉽고 빠르게 구현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 광고 이미지 제작에 이 방식을 우선적으로 도입한 후, 오프라인 행사 비주얼 제작으로 활용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단발성에 그쳤던 ‘생성형 AI 기획전’을  연간 및 주요 상시 기획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미래컴퍼니, 전고체전지 정부과제 순항...WIP 대체용 가압장비 개발 완료 = 미래컴퍼니(049950)는 지난 2020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시작된 전고체전지 셀 제조장비 개발 국책과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국책과제의 주요 연구목표는 'WIP(Warm Isostatic Press)'를 대체할 수 있는 균일가압장비의 개발이다. 그동안 관련 업계 및 학계에서는 전고체전지 특유의 낮은 계면 접촉성을 해결하고 이온 전도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온, 고압을 구현할 수 있는 WIP 장비가 필수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WIP 장비는 물을 사용한 가압이기 때문에 밀봉 과정이 필수적이어서 공정 처리에 약 30분 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전고체전지 양산에 걸림돌이 됐다. 이런 상황에 미래컴퍼니는 국책과제를 통해서 WIP 대체용 균일가압장비를 집중적으로 연구, 공정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가압장비의 개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컴퍼니는 균일가압장비를 이용해 WIP 장비와 대등한 가압 결과인 압축률 37% 이상, 두께편차 2.2% 이내의 전고체전지 셀 제작에 성공했으며, 핵심기술은 특허를 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 라온시큐어-마이데이터랩, 옴니원 배지로 대학생 취업 준비 돕는다 =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AI 취업 준비 서비스 기업인 마이데이터랩(대표 정종일)과 디지털 배지를 활용해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한 ‘대학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랩은 최근 자사의 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인 ‘나임(NAIM)’에 디지털 배지 연계 기능을 추가했다. 나임에는 라온시큐어의 디지털 배지인 ‘옴니원 배지’가 적용된다. 옴니원 배지는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에 가까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격 증명 플랫폼으로, 구독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돼 자체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자격증, 졸업증명, 교육이수, 수상 등 다양한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중앙대학교에서 수시 합격생들의 합격증 및 비교과 과정 교육 이수 등으로 옴니원 배지를 활용한 바 있다. 

* 오이솔루션 “AI시대 네트워크 확장의 핵심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시장 공략” = 광트랜시버 전문 기업 오이솔루션(138080)은 AI 시대의 네트워크 확장의 핵심이 될 파장가변형(Tunable)광트랜시버를 전 세계 3번째로 독자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네크워크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 대형 네트워크 장비사에 신제품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의 제품 승인을 완료하고 현재 공급 물량을 논의 중이다. 빠르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오이솔루션은 기존 주요 매출처였던 5G 무선네트워크 투자 감소에 의한 매출 하락 및 일부 고객사에 집중된 매출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한 제품개발 및 고객 프로모션 노력을 지속해왔다. 올해 하반기부터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코히어런트 대용량 장거리 광트랜시버 등 무선네트워크 시장보다 규모가 큰 네트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내시경용 지혈재 ‘Nexpowder™’ 일본시장 진출 본격화 =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혁신형 치료재 개발 및 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대표이사, 이돈행)은 일본의 대형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Century Medical Inc.(센추리 메디칼, 이하 CMI)와 내시경용 지혈재 ‘Nexpowder™(이하 넥스파우더)’의 일본 판권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토추 상사의 자회사인 CMI는 이미 소화기 스텐트 사업을 바탕으로 일본 내 소화기내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CMI는 마일스톤 기반의 계약금 지급 조건으로 5년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일본 PMDA 인증 획득을 위한 프로세스를 준비 중이다. 회사는 2020년 메드트로닉과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 당시 한국, 일본, 중화권을 제외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