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하고 통합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일 기업형 슈퍼마켓(SSM) 자회사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합병 종료를 보고하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사진= 이마트)

 

이번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통합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주요 분야의 수익성 개선과 고객 기반 성장을 목표로 한다.

통합 이마트는 향상된 구매 협상력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높여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을 강화 할 방침이다.

또한 통합 물류를 통한 비용 절감 및 자원 재배치로 개선된 수익을 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올해 들어 가격역주행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하는 통합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달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70여개 점포에 이마트 후레쉬센터와 미트센터 신선상품이 본격 공급예정이고 연내 140여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 근처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이마트 기획 상품 등이 늘어나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통합 이마트는 협력 업체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협력 업체들은 통합 이마트와 함께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공급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이마트 출범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이마트 패밀리 위크'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마트 3사의 통합 매입으로 가격 혜택을 극대화한 '스타 상품' 15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양사 통합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협력업체에도 이득이 되고 궁극적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모두를 위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