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공동으로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건설 현장에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첫번째 공동 캠페인으로,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총 6회의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폭염기간 근로자 경각심 강화, 근로자 건강 보호와 현장 안전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 동아오츠카 임직원 등 260여명이 참석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 근무자들은 오전 온열질환 예방·대처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오후 셀프 온열질환 대처 솔루션 체험을 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현장 근로자가 쿨다운 아이스 튜브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온열질환 피해에 대비해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부터 온열질환 3335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전 현장에 도입하고 필요한 비용을 별도 편성했다.

대우건설의 3335 캠페인은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적극 이행하는 것으로 폭염주의보(33도)시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인 '물 자주 마시기, 햇빛 피하기, 휴식 취하기'를 이행하고, 폭염경보(35도)시에는 옥외작업 최소화와, 나와 동료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추가된다. 이외에도 작업시간 중 온도에 따라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물·전해질 보충, 휴게시설 제공 등을 통해 여름철 무더위를 위한 대비를 했다.

김영일 대우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예년 대비 무더운 여름과 장마가 예상되므로 모든 현장이 철저한 준비를 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폭우로 인한 시설물 피해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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