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적성고사부터 현재 약술형 논술까지 15년 째 한 분야만 수업하는 목동씨사이트학원이 여름 방학 맞이 방학 종일반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2일부터 개강하는 7월 방학 종일반은 오전은 개념 집중 과정, 오후에는 모의 집중과정으로 구성을 하여 약 4주간 실시된다.

곧 있을 1학기 기말고사를 마무리하면 1학기 모든 학사일정이 끝나고 대입 합격의 방향을 정시 혹은 수시 어느 쪽으로 할지 결정해야 선택의 순간이다.

이런 가운데 을지대, 신한대, 상명대에서 최근 수시 '역전의 기회'로 수험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약술형 논술을 도입하여 총 13개 대학에서 3,324명을 선발한다. 특히 가천대는 전년도 내신 20% 반영하던 것을 없애고 금년도부터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시험과목은 수리 논술을 실시하는 의대를 제외하고는 인문 자연 전체 모집 단위가 국어, 수학이다. 국어는 고등국어, 문학, 독서, 화법과 작문, 문법 영역에서 출제하지만 현실적으로 독서와 문학의 비중이 높다. 수학은 수학Ⅰ, Ⅱ에서 출제되며, 6개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는 편이지만 이과 쪽은 미적분 비중이 조금 더 높다.

다만, 출제 문항수는 인문이 국어 9문항과 수학 6문항이고, 자연이 국어 6문항과 수학 9문항이다. 배점은 문항당 10점으로 논술고사 150점에 기본점수 850점을 더하여 총점 1,000점이 만점이다. 고사 시간은 80분에 15문항을 풀어야 하므로 1문항당 5분 20초이다. 다만, 답안지에 풀이과정을 적어야 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1문항당 4분 전후에 실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국어의 경우 제시문에서 단어를 찾는 형식의 문항이 대부분 출제되는 만큼, 수학 풀이에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가천대 논술은 일부 학과를 제외한 대부분이 국영수탐 중 1개 영역 3등급을 수능에서 받아야 한다. 단, 탐구는 사탐, 과탐 중 1과목만 3등급이면 되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 높지는 않다.

학원 관계자는 "과거 '적성고사'의 대체시험인 약술형 논술은 출제 범위와 출제 근거가 되는 교재, 난이도,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학습 방향을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시험이다. 다만, 시험이 쉽다고 합격도 쉬울 것이라는 착각은 금물임을 명심해야 한다. 이 점을 꼭 명심하고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와 함께하는 것도 현명한 입시전략일 수 있다. 전문학원이 그만큼 특별한 차별성 있는 강의를 제공해줄 수 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7월 종일반 관련 문의 및 예약은 학원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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