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엠큐닉은 유승모 대표가 수원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아태총회 출범식에 참석하여 조직위원으로 위촉됐다고 21일 밝혔다.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ITS 관련 민관 기술 교류와 시장 동향 파악, 그리고 국가·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국제협력의 장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서울 ITS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인 내년 5월 28일부터 사흘간 수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ITS는 첨단 교통기술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 및 자동화를 통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지능형교통체계이다. 오는 2031년까지 아태지역의 ITS 시장 규모는 약 28억 달러(약 3조8천6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18%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일본이 기술 혁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엠큐닉 유승모 대표(우측 네번째)가 제 20회 수원 ITS 아시아-태평양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엠큐닉]

국토교통부는 이번 수원 ITS 아태총회를 통해 한국의 첨단 ITS 기술과 정책을 중점 수출시장인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 홍보하고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발굴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계, 연구계, 산업계, 공공기관 등의 ITS 전문가로 구성된 아태총회 조직위원들은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위해 ▲기획 ▲재정 ▲학술 ▲홍보·행사 ▲기술분과에서 업무 자문을 담당해 한국의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 인프라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엠큐닉 유승모 대표는 "조직위원으로서 국내 ITS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에 알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태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ITS 산업의 발전과 함께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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