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강남의 학동역 인근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호텔 이용객 30여명이 대피했다. 이 화재로 20대 남성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20일 소방에 따르면 서울 강남소방서는 전날 오후 9시39분쯤 "호텔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 119로고 [사진=뉴스핌DB]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다리차를 동원해 호텔 이용객 등을 대피시키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 관계자는 "3층 배전판에서 연기가 나고 있어 이를 진압했다"고 설명했다.

이 화재로 호텔 이용객 등 32명이 자력대피하고 20대 남성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다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호텔의 공조 설비를 가동해 연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완진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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