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35.39p(1.32%) 오른 2,722.9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8.58포인트(1.02%) 오른 847.99, 원달러 환율은 5.7원 내린 1,363.8원으로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이상 오르며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9포인트(1.32%) 오른 2722.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6포인트(0.36%) 오른 2697.1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5억원, 1408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32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6.03%), 건설업(2.35%), 전기전자(1.91%)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0.36%), 종이목재(-0.18%), 보험(-0.13%) 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나란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삼성전자(1.71%)를 비롯해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2.39%), 삼성바이오로직스(0.53%), 기아(2.08%), POSCO홀딩스(1.83%) 등이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8포인트(1.02%) 오른 847.9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52%) 높은 843.76으로 출발해 836.65~848.13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63억원, 628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이 1587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 전경 (사진 제공=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미국 최대 소형모듈원전(SMR) 설계업체인 뉴스케일파워가 추진 중인 약 50조원 규모의 SMR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입니다.

이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3040원(16.65%) 상승한 2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장 중 한때 19%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1.71% 오른 7만 7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아직 통과하지 못했다는 외식 보도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도 주가는 오전 중 7만 4000원까지 내려서며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하며 7만 7000원대를 회복했습니다.